새 옷을 미리 세탁하지 않고 바로 입게 되면 새옷증후군에 걸릴 수 있습니다. 새 옷의 위험성 및 새옷증후군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목차
1. 새 옷의 위험성
새 옷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종류와 위험성
새 옷은 제조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에 노출됩니다. 이러한 화학물질은 옷을 염색하고,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, 곰팡이와 벌레로부터 보호하는 등 나름 필요한 역할을 하는데요. 하지만 피부에는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대표적인 화학물질로 '포름알데히드'가 있죠. 이 물질은 면이나 폴리에스터 혼방직물에 주름과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용되는데, 이 화학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발진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염, 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또 다른 화학물질로 옷의 염료로 사용되는 '아조아닐린'이 있는데요. 이 물질은 옷을 세탁하지 않고 입을 경우, 가려움, 염증, 심한 경우 옻독과 유사한 피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그리고, 청바지의 탈색에 사용되는 '차아염소산소다'가 있습니다. 이 물질이 피부에 닿을 경우 가려움증 및 화상, 수포까지 유발될 수 있으며 눈에 닿으면 눈이 손상될 위험성이 있습니다.
이전 착용자나 유통 과정에서의 오염
매장에서 판매되는 옷들은 여러 사람들이 입어보게 되는데, 그 과정에서 다양한 세균, 바이러스, 곰팡이, 그리고 심지어 '옴진드기' 및 '이'와 같은 해충까지 옮겨질 수 있으며, 옷을 통해 전염되기도 합니다.
또한, 진열된 옷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서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옷에 남아 있을 수도 있죠. 이런 미생물들은 옷에 남아 있다가 새 주인에게 전달되어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특히, 피부 마찰이 많은 허리, 목, 허벅지, 겨드랑이와 같은 부위에서는 더욱 쉽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피부 마찰이 많은 곳은 그만큼 손상되기 쉽죠. 유해물질은 바로 그 손상된 피부를 통해 쉽게 침투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염증이나 발진이 생기는 것입니다.
새로 산 옷을 세탁하지 않고 그냥 입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? 다음 기사를 꼭 읽어보세요.
2. 새옷증후군 예방법
새 옷 입기 전 반드시 세탁
새 옷을 세탁하는 것은 이러한 피부 문제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. 세탁을 통해 옷에 남아 있는 화학물질, 세균, 해충 등을 제거할 수 있으며,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거든요. 특히 알레르기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새 옷을 세탁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통풍 및 일광 좋은 곳에 널어두기
만약 세탁을 도저히 할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우선 새 옷의 포장 비닐을 제거한 후 공기가 잘 통하고 햇빛이 비추는 곳에 잘 펴서 널어 주어야 합니다. 원활한 공기 순환 및 화학물질 배출을 위해서 선풍기 또는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.
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는 팁
알레르기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새 옷을 착용하기 전, 세탁 후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새 옷을 입기 전에 한 번 더 헹구거나,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옷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 또한, 피부에 직접 닿는 속옷이나 잠옷은 꼼꼼히 세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
새 옷을 그냥 입을 경우 몸에 매우 해로움을 강조한 기사가 있는데요, 꼭 한 번 읽어보세요.
혹시 자외선이 우리 신체에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으시면 다음 포스팅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.
새 옷을 사면 빳빳한 새 옷의 느낌이 좋아서 일부러 세탁하지 않고 바로 입는 경우도 있었죠. 앞으로는 절대 그렇게 하시지 않으리라 믿습니다. 새 옷에는 유해한 물질이 많이 있음을 꼭 기억하시고, 피부 건강을 위해서 새 옷은 꼭 세탁 후에 입으시기 바랍니다.